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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500억”···신한 디폴트옵션 수탁고 1000억 돌파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17 09:44

수정 2024.05.17 09:44

신한마음편한TDF시리즈
신한빅사이클자산배분
신한밸런스프로 시리즈
사진=신한자산운용 제공
사진=신한자산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운용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펀드 운용규모가 1000억원을 넘어섰다. 안정적 운용성과와 장기투자에 적합한 다양한 전용 상품 라인업이 올해만 500억원 넘는 자금을 잡은 결과다.

17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신한마음편한TDF시리즈’, ‘신한빅사이클자산배분’, ‘신한밸런스프로 시리즈’ 등의 디폴트옵션 합산 수탁고가 1000억원을 돌파했다.

가장 기여도가 큰 상품은 ‘신한마음편한TDF시리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wlsks 13일 기준 모든 빈티지(2030·2035·2040·2050) 1년 성과는 각각 12.11%, 14.60%, 16.48%, 18.59%로 모두 두 자릿수 이상을 가리켰다.
2030을 제외하면 디폴트옵션 펀드 평균수익률(13.83%)을 웃돈다.

지난해 12월 설정 이후 짧은 운용기간에도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에 새롭게 선정된 ‘신한빅사이클자산배분’도 연초 이후 수익률 8.55%를 기록 중이다. 디폴트옵션 편입 28개 밸런스펀드(BF) 평균 연초 이후 수익률(5.89%)을 약 2.66%p 초과한 수치다.

‘신한빅사이클자산배분’은 향후 지속적으로 글로벌 경제를 주도할 미국 주식(60%)과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국내 채권(40%)에 투자한다. 효율적인 자산배분으로 연금투자에 최적화된 상품으로 설계했다.

또 퇴직연금 상품인 만큼 장기투자를 감안한 최저 수준의 보수도 장점으로 꼽힌다. 총 보수는 0.22%로 디폴트옵션 전용 전체 펀드 평균 총보수(0.45%) 대비 절반 수준이다.


신한자산운용 D/T마케팅기획실 류지은 실장은 “퇴직연금 관리는 은퇴 후 삶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준비 과정으로 안정적인 노후 소득을 확보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인 디폴트옵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산배분을 통한 상품 라인업 강화로 투자자들에게 최적의 투자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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