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싱크로유'에서 이적이 최악의 라이브 감별 성적에 "어디 가서 음악 한다고 이야기하지 않겠다"라며 자존심 회복을 위한 필사의 도전에 나선다.
KBS 2TV 파일럿 '싱크로유'는 AI가 만들어낸 싱크로율 99%의 무대 속에서 목소리가 곧 명함인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직접 선보이는 환상의 커버 무대를 찾아내는 버라이어티 뮤직쇼로 귀호강 커버 무대가 선사하는 감동과 진짜의 1%를 찾아가는 고도의 고막 싸움으로 신박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17일 오후 방송되는 '싱크로유' 2회에는 에일리의 '일레븐'(ELEVEN), 하동균 '다행이다', 김조한 '버터'(Butter), 해원 '스물다섯 스물하나', 비비 '초대', 김정민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등이 드림아티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이중 실제 라이브 무대를 펼친 드림 아티스트를 찾기 위한 소머즈급 고막 싸움을 펼친다.
이중 지난 첫 회에서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저조한 정답률로 유재석으로부터 "또 못 맞히면 맹꽁이라고 부를 거다"라는 핀잔을 들은 바 있는 이적이 이번 주에는 다음은 없다는 필사의 각오로 임하겠다고 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시작부터 이적은 "반성했어요"라더니 "어디 가서 음악 한다고 이야기하지 말아야겠다"라며 난감해한다. 이에 첫 회 만에 추리단고의 브레인으로 거듭난 이용진은 뿌듯한 얼굴로 "이번 주는 전적으로 절 믿고 따라와 주셔야 합니다"라며 "나 오늘도 활약할 듯"이라고 큰소리쳐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카리나는 "저번 주에 너무 못해서 이번 주에 잘하자고 다짐했다"라며 주먹을 불끈 쥔다. 이에 카리나와 호시로 구성된 막내라인이 감동을 받을 때마다 AI 무대였던 첫 회를 생각했을 때 이번 주에는 막내 라인의 정답률이 올라갈지 또 이번에도 감동의 쓰나미를 얼마나 많이 받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자존심 회복을 다짐한 이적은 첫 라운드부터 맹활약한다고. 이적은 "우리가 너무 호흡과 바이브레이션 이런 걸 신경 써서"라며 패인을 지나친 전문성에 찾은 후 이번 주에는 육성재가 "드림아티스트 한 분이 물병을 들고 가셨다"라고 하니 이적은 "그걸로 확인할 수 있겠다"며 물병의 유무로 라이브 무대를 맞히는 등 다방면에 면밀하게 관찰하며 라이브를 밝혀낸다고
특히, 하동균이 이적의 노래 '다행이다'를 선곡해 그가 라이브 무대를 펼쳤을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이에 이적은 "모창하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한 후 원작자의 자존심을 걸었다고 밝힌다고. 과연 이적이 지난주 저조한 점수의 굴욕을 벗고, 자신의 곡 ‘다행이다’가 라이브AI인지 맞힐 수 있을지 기대를 치솟게 한다.
한편 '싱크로유'는 파일럿 예능으로 17일에는 오후 9시 55분에 '싱크로유 하이라이트'가 방송된 후 10시 10분에 2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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