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 '어느 소방관의 질문' 영상과 음원 제작 배포
이번 사례집은 국민이 부르면 어디든 달려간다는 소방공무원이 어떤 생각과 행동을 했는지 그 과정을 따라가봄으로써 적극적인 경기소방인의 모습과 능동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제목의 비어둔 '빈칸'은 소방공무원 임용 당시의 초심으로 현재의 모습을 돌아보고, 미래의 모습을 스스로 그려보기 위해 공란으로 두었다.
사례집에는 목소리를 잃은 시민의 수화기를 두드리는 소리를 놓치지 않고 과거의 출동기록으로 주소를 확인해 구급이송을 조치한 직원, 화재조사 중 피해주민의 경제적 어려움을 알고 적극 도운 신임 소방관 이야기 등을 담았다.
또 소방관 외에도 사회적 의인, 경찰관, 버스기사 등 소방정신과 다르지 않은 행동의 주인공들의 정신도 놓치지 않았다.
이를 위해 소방재난본부에서는 지난 1월부터 '경기도 119소방정신 공유사업 기획단'을 구성해 자료를 수집하고 열띤 토론을 통해 공감대를 만들었다.
이와 함께 '어느 소방관의 질문'이라는 제목의 영상,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징글(Jingle)을 제작해 전화연결음원, 안내방송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징글은 짧은 구절에 멜로디를 붙여 특정 브랜드를 연상하게 만드는 청각마케팅으로 소방정신을 효과적으로 각인시키기 위해 제작했다.
사례집 및 영상과 음원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각 소방서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며, 소방청과 시·도소방본부에도 배포된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소방정신 공유사업을 통해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나가며 처음 다짐처럼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조직문화가 확산되도록 공감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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