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사업 판도를 바꿀 미래기술을 추진하는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를 수행할 기관에 성균관대, 고려대, 한국에너지공대가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산학연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젝트 연구 수행기관과 유관기업 간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된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10~20년 후 판도를 바꿀 기술을 선정해 3단계 경쟁방식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현재 '노화역전'과 '아티피셜 에코푸드' 등 총 13개 연구주제를 지원하고 있다.
이들 미래 기술은 실패를 용인하는 중장기 사업으로 추진 중이나 참여 연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멤버십 기업과 협력으로 2년 간 본 연구만으로도 총 106억원 민간투자와 28개 멤버십 기업, 창업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오승철 산업부 실장은 "기존 산업 판도를 바꿀 10대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포함해 세계 최고 수준의 도전적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비중을 현재 산업부 연구개발(R&D)의 1% 수준에서 향후 5년 간 10%로 확대한다"며 "이를 뒷받침할 글로벌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신진연구자 연구개발 지원 등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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