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개발공사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 지역 에너지 혁신에 나선다.
17일 전북개발공사에 따르면 올해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과 발맞추어 도내에서 진행되는 에너지 발전 사업 적극 참여를 목표로 태양광, 풍력, 수소 에너지 사업 발굴을 모색 중이다.
태양광 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신성장동력 사업 일환으로 조례와 정관까지 바꿔가며 신재생에너지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전북도와 협력해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공사는 지역주도형 500MW 중 100MW를 전북도로부터 배정받아 발주준비를 마무리 한 상태다.
다만 대규모 새만금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의 핵심인 전력계통 연계사업 등의 비용 분담을 위한 다른 사업자 선정과정 지연으로 공사발주가 늦어지고 있다.
현재 대규모 태양광 사업 대신 전력계통 연계가 가능한 지역 유휴공간을 활용한 중소규모 도민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 중이다. 오는 9월 첫 도민발전소가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여기에 서남권 해상풍력 1.2GW 발전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전북도와 협의 중이고, 2027년 조성 예정인 국가산단 2곳의 연료전지 발전사업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최정호 전북개발공사 사장은 “에너지 사업이야 말로 공사가 도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사업 초기단계부터 환경훼손과 주민갈등을 최소화 하면서, 발생되는 발전이익을 도민들에게 재환원시킬 수 있는 ESG경영의 훌륭한 방편이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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