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자살·산업재해 등 3개 분야...6월 14일까지 접수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교통사고·자살·산업재해 등 3대 안전 취약분야 사망자 제로화를 위한 시민실천단 192명을 오는 21일부터 6월 1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주민등록상 주소 또는 실거주지가 광주광역시인 광주시민이며, 분야별 모집 인원은 △교통 35명 △자살 70명 △산업재해 87명이다. 단, 자살 분야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용이 가능해야 한다.
시민실천단은 5월부터 △교통안전 인식개선 활동 △교통안전테마 집중 캠페인 △자살 유발 정보 모니터링 △생명존중 인식개선 활동 △사업장 산재예방 활동 등 분야별 안전 문화 실천 활동에 참여한다.
광주시는 시민실천단이 일상생활 속에서 안전 문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활동 방식을 다양화한다. 안전신문고 앱, 전동킥보드 민원신고 시스템을 통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96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생활터 내 시민 밀착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민실천단 참여 희망자는 21일부터 6월 14일까지 광주시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윤건열 광주시 안전정책관은 "안전은 우리 모두가 협력해 지켜야 할 최우선 가치다"면서 "3대 안전 취약 분야 시민실천단 참여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안심도시 광주'가 실현되도록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5월 교통사고, 자살, 산업재해 3대 안전 취약 분야 사망자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3대 사망사고 줄이기 운동본부'를 구성했다. 운동본부는 정책방향 자문을 담당하는 '정책지원단'과 시민안전 의식 개선 및 실천 활동을 전개하는 '시민실천단' 등 2개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
제1기 시민실천단은 총 24회에 걸쳐 △사고 다발지역 교통안전 모니터 △자살예방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서포터즈 활동 △산재 취약 사업장 안전 문화 확산 운동을 펼쳤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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