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경기 양주회암사지에서 열린 '회암사 사리 이운 기념 문화축제 및 삼대화상 다례재'에 윤 대통령과 함께 참석한 김 여사는 지난해 12월 초 자승 전 조계종 총무원장 분향소 방문 이후 169일 만에 윤 대통령과 대중이 참석하는 행사에 나섰다.
불교계에선 지난 20여년간 노력해도 되지 않던 사리 반환이 김 여사가 나서 가능해진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이번 사리 반환이 국운 상승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 여사는 "이번 환지본처(還至本處, 본래의 자리로 돌아감)는 제가 아니라 천만 불자들의 염원이 이룬 결과라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