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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앞에 선 김건희 여사…169일 만에 동반행사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19 18:28

수정 2024.05.19 21:12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9일 100년 만에 국내로 반환된 사리를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해 불교계의 경사를 축하했다.

이날 오전 경기 양주회암사지에서 열린 '회암사 사리 이운 기념 문화축제 및 삼대화상 다례재'에 윤 대통령과 함께 참석한 김 여사는 지난해 12월 초 자승 전 조계종 총무원장 분향소 방문 이후 169일 만에 윤 대통령과 대중이 참석하는 행사에 나섰다.

불교계에선 지난 20여년간 노력해도 되지 않던 사리 반환이 김 여사가 나서 가능해진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이번 사리 반환이 국운 상승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 여사는 "이번 환지본처(還至本處, 본래의 자리로 돌아감)는 제가 아니라 천만 불자들의 염원이 이룬 결과라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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