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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호퍼' 운영사 HTS와 맞손...항공·호텔 예약 가능한 '여행 플랫폼' 선보인다

김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20 09:11

수정 2024.05.20 09:11

HTS의 대한민국 파트너사로 롯데카드 선정
HTS 핀테크 기술 적용된 여행 플랫폼 디지로카앱 탑재 및 특화 카드 출시 예정
롯데카드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에서 글로벌 여행 어플리케이션 호퍼(Hopper) 운영사 HTS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다코타 스미스 HTS 대표이사(왼쪽)와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 롯데카드 제공
롯데카드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에서 글로벌 여행 어플리케이션 호퍼(Hopper) 운영사 HTS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다코타 스미스 HTS 대표이사(왼쪽)와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 롯데카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롯데카드가 지난 17일 글로벌 여행 어플리케이션 호퍼(Hopper) 운영사 HTS(Hopper Technology Solutions)와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다코타 스미스(Dakota Smith) HTS 대표이사와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 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항공, 호텔, 렌터카 등을 예약할 수 있는 여행 플랫폼을 디지로카앱에 2025년 선보이기로 했다. 또 플랫폼 이용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제휴카드를 출시하는 등 다방면으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양 사가 개발하는 여행 플랫폼에는 가격 예측, 여행 변경·취소, 가격 동결 서비스 등 HTS의 머신러닝 기반 핀테크 서비스가 탑재될 예정이다.


스미스 HTS 대표이사는 “HTS와 롯데카드의 파트너십은 수백 만 명의 카드회원을 위한 고도화된 개인화 여행서비스를 만드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라며 “HTS의 선도적인 여행 기술을 통해 롯데카드와 이종산업 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글로벌 서비스 제공 경험 및 다양한 핀테크 기술을 소유한 HTS와의 파트너십 체결로 국내 소비자에게 최적의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플랫폼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플랫폼 내 자체 리워드를 제공하는 제휴카드 등 양사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여행의 즐거움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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