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SK브로드밴드 손 잡고 소상공인 상생금융 지원

하반기부터 소상공인 부담 경감 위해
카드결제 단말기 비용 및 소상공인 전용 상품 지원

김단주SC제일은행 비즈니스뱅킹부문장(오른쪽)과 최정호 SK브로드밴드 수도권 CP장이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사에서 소상공인 상생금융 지원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C제일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SC제일은행이 SK브로드밴드와 손 잡고 카드 단말기 비용을 지원하는 등 소상공인 상생금융을 강화한다.

SC제일은행과 SK브로드밴드는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사에서 소상공인 상생금융 지원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하고 오는 하반기부터 소상공인을 위한 카드결제 시스템 이용 관련 비용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카드결제 단말기 비용 지원 △소상공인 전용 상품패키지 지원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공동 마케팅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협력한다.

SC제일은행은 SELF ATM 어플리케이션이 탑재된 카드결제 단말기를 사용하면서 SC제일은행 카드 가맹점 결제 계좌를 이용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30억원 한도에서 해당 카드결제 단말기 비용을 2년 간 최대 48만원(고객당)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카드결제 단말기 사용과 관련된 소상공인 전용 상품 패키지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할 예정이다.

아울러 SC제일은행은 은행권 공동으로 민생금융지원방안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단주 SC제일은행 비즈니스뱅킹부문장은 “고물가, 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 고군분투하는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보태줄 수 있도록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구상하겠다”고 말했다.

최정호 SK브로드밴드 수도권 CP장은 “이번 소상공인 상생금융 지원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과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양사의 시너지를 통해 소상공인들에게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mail] 김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