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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112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하나마이크론이 장 초반 급락 중이다.
20일 오전 9시17분 하나마이크론은 전 거래일 대비 13.04% 하락한 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대규모 유상증자를 공시하면서 실망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하나마이크론은 지난 17일 시설자금 687억원, 채무상환자금 250억원, 운영자금 188억원 조달을 위해 1125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발행되는 신주는 500만주이며, 예정 발행가액은 주당 2만2500원이다. 이번 유증으로 발행되는 신주는 기존 주식수(5217만주)의 9.5% 규모다. 주당 발행가액은 7월24일 확정 예정이다. 주당 배정 신주는 0.0958414858주이며, 구주주 청약은 7월29일과 30일, 납입일은 8월6일이다. 이번에 발행되는 신주는 8월20일 상장 예정이다.
한편 하나마이크론은 보통주 1주당 0.15주를 신주배정하는 무상증자도 함께 공시했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오는 8월9일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9월4일이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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