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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세계 벌의 날에 K-BEE 프로젝트 영상 캠페인 ‘꿀벌의 비상’ 공개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20 10:53

수정 2024.05.20 10:53

인간과 공생한 꿀벌이 가진 초개체적 특성 소개
도시화 시대 꿀벌과 공생 방법은 도시양봉·밀원식물심기·나무심기
KB금융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공동 기획
KB금융그룹이 5월 20일 '세계 벌의 날'을 맞아 공개한 '꿀벌의 비상' 영상 이미지. 사진=KB금융 제공
KB금융그룹이 5월 20일 '세계 벌의 날'을 맞아 공개한 '꿀벌의 비상' 영상 이미지. 사진=KB금융 제공

[파이낸셜뉴스] KB금융그룹이 20일 '세계 벌의 날'을 맞아 기후변화 등으로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꿀벌 생태계 회복을 위한 실천사항을 담은 ‘꿀벌의 비상’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영상은 오랜 기간 인간과 공생한 꿀벌의 초개체적 특성을 소개한다. 영상에서 꿀벌 수 만 마리가 하나의 유기체로 기능하면서 각각 개체로는 생존이 불가능한 낮은 기온과 천적 말벌의 위협을 극복하는 ‘상생’의 힘을 보여준다.

이번 영상은 KB금융이 꿀벌 생태계 회복과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케이비(K-Bee) 프로젝트’ 일환으로 제작된 4번째 영상이다. KB금융과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함께 기획했고 방송인 안현모가 재능기부로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KB금융은 이번 영상을 통해 ‘상생’ 가치는 물론 꿀벌 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도시화 시대에 꿀벌을 살리기 위해 도시양봉, 밀원식물심기, 나무심기에 국민이 동참하기를 제안한다.

안현모는 “오랜 세월 인간과 공생하며 지구 번영에 기여해 온 꿀벌이 환경 변화 등으로 사라지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이제는 인간의 초개체적인 실천이 필요하다”며 “이번 영상이 많은 사람들에게 꿀벌의 중요성을 알리는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세계 벌의 날을 맞아 우리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꿀벌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모여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변화의 시작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영상을 기획했다”며 “재작년부터 펼쳐온 ‘K-Bee 프로젝트’ 등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꿀벌 서식지 조성을 위해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관, 서울 서대문구청 옥상 및 서울숲 꿀벌정원에 도시양봉장을 조성했다.
또 창경궁 일대에 밀원수로 이루어진 궁궐숲을 조성하고 강원도 홍천 지역에 밀원수 10만 그루를 심는 등 꿀벌 생태계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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