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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성 논란'에 조정훈 "당대표 출마 않겠다…논란 만들어 송구"

정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20 13:47

수정 2024.05.20 13:47

국민의힘 조정훈 총선백서TF 위원장이 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총선백서 특별위원회 전체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조정훈 총선백서TF 위원장이 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총선백서 특별위원회 전체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 책임론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조정훈 국민의힘 총선백서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이 당대표 불출마 의사를 나타냈다.

조 위원장은 20일 입장문을 내고 "저는 당대표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총선백서 TF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총선 패배 책임론을 부각해 한 전 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를 견제하려고 한다는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또한 조 위원장이 당권 도전 가능성에 대한 발언을 이어가자 친한계(친한동훈계)와 낙선자들 사이에선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는 반발이 이어졌다.

조 위원장은 "이번 총선백서와 관련해 의도치 않게 여러 논란이 있다"며 "백서는 절대 특정인이나 특정세력을 공격하지 않고, 국민의힘만 생각하며 만들겠다고 여러차례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위원장은 "그럼에도 결과적으로 이런 논란을 만들게 된 점에 대해 국민들과 당원분들께 진심으로 송구하단 말씀드린다"며 "총선 백서의 의도와 목적이 왜곡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는 지고 싶지 않다는 마음으로 시작했고, 그 마음 그대로 이 역할을 끝까지 마무리 하겠다"고 덧붙였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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