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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포 맞고 눈 부상' 곽민선 "치료하며 희망 갖고 있어…빨리 복귀하고파"

뉴스1

입력 2024.05.20 14:44

수정 2024.05.20 14:44

곽민선 아나운서 ⓒ News1 권현진 기자
곽민선 아나운서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곽민선 아나운서가 행사 진행 중 무대 에어샷 축포를 맞아 부상을 입은 후 근황을 전했다.

19일 곽민선 아나운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분들의 걱정에 감사드리고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린 것 같아 진심으로 송구스러운 마음이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일주일 전 무대 특수효과로 인해 왼쪽 눈을 다치게 되었는데, 내상에 비해 외관도 깨끗하고 하루하루 치료에 임하며 희망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곽 아나운서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당연했던 것들에 대해 돌아보게 되었고, 특히 몸이 아프게 된 사람들을 배려하며 감사히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기본 생활조차 불안했던 가운데 느낀 생각들로, 더 성숙해지는 것 같아 이 또한 뜻이 아닌가 싶다"라고 얘기하기도.

그러면서 "다만 공연장 안전 문제에 대해서는 혹시 모를 사고로 다른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관계자분들께서 잘 대비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며 "빠른 시일 내에 방송으로 복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당부와 인사의 말을 전했다.

곽민선 아나운서는 지난 12일 대전 유성구 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 2024 행사를 진행하던 중 무대 에어샷 축포를 맞고 쓰러졌다.
이후 곽 아나운서는 급히 대학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곽 아나운서의 소속사 측은 지난 16일 "곽민선 아나운서가 최근 행사 진행 중에 축포에 얼굴을 맞아 눈을 비롯해 안면부 전반의 치료를 받고 있다"라며 "시력 손상이 있고 현재 상태가 좋지 않아 정밀검사 후 경과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한편 곽 아나운서는 2015년 MTN 머니투데이방송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이후 티브로드 뉴스 앵커를 거쳐 2019년부터 스포티비 게임스 아나운서로 활동하며 본격적으로 e스포츠 전문 아나운서로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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