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도심항공교통(UAM)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국토부가 발주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안전운용체계 핵심기술개발' 사업을 수주해 착수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공사는 한화시스템, 네이버시스템, 항공우주산학융합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한국항공대학교, 식스스타스 등 산·학·연 협력기관과 함께 2026년까지 UAM 버티포트 통합운영 시스템을 개발한다.
UAM 버티포트 통합운영 시스템은 자동화, 인공지능(AI), 디지털트윈 등 신기술을 활용해 UAM이 이·착륙할 수 있고 충전과 정비를 할 수 있는 UAM 정류장인 버티포트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원격제어하는 운영체계이다.
공사는 2025년 완료를 목표로 단일 버티포트 운영을 위한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선제적으로 버티포트 기술을 개발해 왔다. UAM 버티포트 통합운영 시스템 개발 사업을 통해 전 세계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릴 계획이다.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전세계 UAM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UAM 버티포트 통합운영 시스템 개발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공사는 산·학·연 협력기관들과 함께 최고의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