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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갑질 논란에 KBS '개훌륭' 결방...반려견 교육서비스 종료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21 08:51

수정 2024.05.21 08:56

보듬컴퍼니, 자사 홈피 통해 공지
[서울=뉴시스] '사건반장' 강형욱. (사진 = JTBC 캡처) 2024.05.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사건반장' 강형욱. (사진 = JTBC 캡처) 2024.05.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사건반장' 강형욱. (사진 = JTBC 캡처) 2024.05.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사건반장' 강형욱. (사진 = JTBC 캡처) 2024.05.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55분에 방송되는 KBS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가 반려견 훈련 전문가 강형욱 갑질 논란에 결방됐다.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불거져 그가 고정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 '개훌륭'이 결방되고 대신 '걸어서 세계속으로'와 '팔도밥상'이 재방송됐다.

최근 한 구직 플랫폼에 보듬컴퍼니에 재직했던 사람들이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후기 작성자들은 보듬컴퍼니 재직 이후 공황장애, 불안장애, 우울증 등으로 정신과에 다니고 있다고 썼다. 또 경영진이 직원들의 메신저를 감시하고 수시로 업무 외적인 일을 지시하는 등 괴롭혔다고 주장했다.


20일 JTBC에 따르면 보듬컴퍼니 전 직원 A씨는 "강형욱이 '숨도 쉬지 말아라. 네가 숨 쉬는 게 아깝다', '벌레보다 못하다 그냥 기어 나가라. 그냥 죽어라' 이런 얘기를 매일 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강형욱이) 목줄 던지는 건 다반사였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보듬컴퍼니는 논란이 지속되자 오는 6월 30일 내부 사정으로 인해 반려견 교육 서비스를 전면 종료한다고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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