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근 수산업 현장에서 연근해어선 해기사 구인난이 심화되자 해양수산 전문인재 양성 공공기관이 어선 6급 해기사 양성과정을 새롭게 개설해 인재 육성에 나선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지난 20일 부산 본원에서 ‘2024년도 오션폴리텍 해기사 어선 6급 양성과정’ 입교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연수원은 지난 3월 처음 개설한 ‘어선 5급 해기사 양성과정’에 이어 이번에 ‘어선 6급 양성과정’도 처음 개시했다. 이를 통해 만성적인 연근해어선 수산업계 구인난 해소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입교한 16명의 교육생은 본원에서 이론교육과 3개월 과정의 실습훈련을 이수한 뒤 1개월간 선사 실습을 거쳐 정식 해기사로 연근해어선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번 교육생들은 ‘항해전문’에 9명. ‘기관전문’으로 7명이 각각 입교했다.
김민종 연수원장은 “그간 구인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근해 수산업계에 산업계 맞춤형 해기인재 양성으로 핵심 전문 인력을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션폴리텍 교육과정은 해양·수산계 지정학과 졸업자가 아닌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해기사 ‘등용문’이다. 특히 해양수산부와 고용노동부를 통해 전액 국비로 운영되는 단기 해기사 양성과정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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