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동의 2/3 확보…주택 3,216호 공급 예정
【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 부천시는 지난 17일 국토교통부에서 중동역 동측과 서측, 2곳을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부천시에 따르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선호도 높은 도심 내 주택을 늘리기 위해 민간 정비가 어려운 노후 도심에 공공이 주도하여 용적률 등 혜택을 부여하고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하는 정책이다.
현재 전국 총 57곳 약 9만1000호의 후보지를 대상으로 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번에 지정된 중동역 인근 2곳은 지난해 7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된 이후 주민 2/3 이상의 동의(토지면적의 1/2 이상)를 확보하고 중앙도시계획위원회 및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구 지정 절차가 완료됐다.
시는 해당 사업으로 중동역 동측에 1536호, 서측 1680호로 총3216호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해 12월 27일 전국 최초로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부천원미 도심복합사업 선도지구에 1,628호의 가구 공급을 추진 중이며, 중동역을 포함한 총 7곳에서 도심복합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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