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차서원(33·본명 이창엽)이 전역하는 가운데, 앞으로 그가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21일 차서원은 상근 예비역으로 병역 의무를 마치고 전역한다. 지난 2022년 11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차서원은 군 복무 중이던 2023년 6월 엄현경과의 결혼 및 혼전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후 상근 예비역으로 전환된 차서원은 병역 의무를 이어왔고, 지난해 10월에는 아내 엄현경이 출산할 때 곁을 지키면서 아들을 함께 품에 안았다.
엄현경과 차서원은 지난 2019년 tvN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를 통해 동료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22년 종영한 MBC '두 번째 남편'에서도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러한 인연을 토대로 두 사람은 연인 사이로 발전, 부부의 연을 맺었다.
당초 두 사람은 차서원의 전역 이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엄현경이 지난 6일 처음 방송된 MBC 저녁 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에 주연으로 출연하게 되면서 바쁜 스케줄을 소화 중이기에 빠른 시일 내에 결혼식을 올리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현재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두 사람의 뒤늦은 결혼식이 언제 치뤄질 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결혼식 일정은 결정된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엄현경이 연기 활동 중인 만큼 추후에 준비를 할 것으로 보인다.
차서원의 연기 활동은 어떻게 이어질까. 현재 차서원은 차기작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 이에 그가 어떤 작품으로 팬들의 곁으로 돌아올지도 기대가 크다.
소속사는 이날 뉴스1에 "현재 차기작은 결정된 게 없고, 검토 중이다"라며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차서원은 현재 전역까지 자신을 기다린 팬들을 위해 지난 19일부터 전역 축하 이벤트 카페를 진행 중이다. 21일까지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의 한 카페에서 진행되는 이벤트 카페에서는 차서원과 팬들의 즐거운 추억을 공유하는 자리로서 의미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차서원은 지난 2013년 드라마 '상속자들'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부잣집 아들', '왜그래 풍상씨', '두 번째 남자', '비의도적 연애담', 영화 '보희와 녹양' , '헤어질 결심' 등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