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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사위,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최아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21 11:36

수정 2024.05.21 11:36

부적격 의견도 병기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법사위 의결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김도읍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이 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 계획서 채택 안건 등을 의결했다. 연합뉴스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법사위 의결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김도읍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이 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 계획서 채택 안건 등을 의결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21일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법사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여야 합의 하에 오 후보에 대한 청문회 경과 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공수처 수장 자리는 약 4개월 만에 채워지게 됐다.

경과 보고서에는 적격 의견 외에 오 후보자의 자녀 편법 증여 논란, 배우자 로펌 운전기사 채용 의혹 등에 대한 부적격 의견도 병기됐다.

다만, 민주당은 오 후보자가 성역 없는 수사를 강조했다는 점에서 수용 의견을 냈다.


야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은 "수용 의견은 적격과는 약간 다르다"며 "후보자가 여러 문제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짚었다.


소 의원은 그러면서도 "수용 의견을 낸 취지는 후보자가 대통령뿐만 아니라 누구든지 성역 없이 원칙대로 수사하겠다는 그 소신을 존중한 것"이라며 "문제점이 있지만 수용을 한 것이라는 점을 정확하게 말씀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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