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신개념 경제 예능 '하이엔드 소금쟁이'가 온다.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KBS 신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KBS 2TV 새 예능 '하이엔드 소금쟁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MC 양세형, 양세찬, 조현아, 이찬원과 머니 트레이너 김경필이 참석해 새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하이엔드 소금쟁이'는 '스마트한 소비 습관이 스튜핏한 절약보다 낫다'는 모토 아래 누구나 잘 먹고 잘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국민 소비능력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다. 김경필은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건 '무조건 안 쓰자'가 아니라 '잘 쓰자'다, 쓸 돈, 모을 돈, 굴릴 돈이 있어 요즘은 쓸 돈도 쓰고, 모을 돈도 쓰고, 굴릴 돈도 쓰니까 문제"라며 "방송을 통해 재미와 정보를 많이 전달해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출연 이유에 대해 조현아는 "관심 있는 분야이기도 하고 내 역량을 키울 수 있지 않을까 해 나오게 됐다"라고 했으며, 이찬원은 "원래 돈과 관련한 책과 영상을 좋아했는데 감사하게도 섭외해 주셔서 신나는 마음으로 달려 나왔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동생이랑 하게 돼 더 좋다"라면서도 "돈에 대한 성향이 동생과는 달라 그런 '케미'를 방송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찬원은 "경제학을 전공했기에 섭외받지 않았나 한다"라며 "갈수록 이 프로그램의 진가를 알아줄 것"이라고 전했다.
양세찬은 "'소금쟁이'의 소비요정, 공감요정을 맡고 있는 양세찬"이라고 본인을 소개한 뒤 "KBS에서 형과 고정 프로그램을 하는 건 처음이고 역사적인 일이라 선택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 소비패턴과 습관이 뭐가 잘못됐고 문제점인가, 크게 문제가 있나 생각했다"라며 "(소비 얘기하다가) 선생님이랑 싸우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은 저축을 잘한다"라고 전했다.
김경필은 "내가 더 배운다"라며 MC들의 경제관념에 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는 "이찬원은 경제관념이 대단하고, 양세형도 근검절약해 건물주가 돼 배울 점이 많다, 조현아도 경제 개념이 있더라, 굉장하다"라고 귀띔했다. 특히 이찬원이 브레인 역할을 한다며 "내가 설명해야 할 걸 풀어서 잘 설명하더라"라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조현아는 "재밌고 유익한 방송이라 편안한 마음으로 봐달라, 내 실생활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유용하게 봐달라"라고 했으며 양세형은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는데, 이걸 보면 신비로운 경험을 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보면서도 고칠 거 고치고 반성할 거 반성하면 돈이 모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필은 "이 프로그램은 허니버터칩"이라며 "칭찬은 달콤하게, 조언은 짭짤하게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하이엔드 소금쟁이'는 21일 오후 8시55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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