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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성 차관 "5월에도 수출 플러스·무역흑자 유지 될 것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21 14:21

수정 2024.05.21 14:21

(서울=뉴스1) =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16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10대 제조기업 기업 투자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4.5.16/뉴스1 /사진=뉴스1화상
(서울=뉴스1) =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16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10대 제조기업 기업 투자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4.5.16/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21일 우리 수출이 "5월에도 증가세 흐름이 이어가면서 수출 플러스와 무역수지 흑자기조는 굳건하게 유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차관은 이날 5월 수출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제5차 수출품목담당관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우리 수출은 지난해 10월 플러스 전환 이후 확고한 플러스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 1분기에는 주요국 대비 높은 증가세를 보이면서 우리 경제성장을 이끌어갔으며 주요 국제기구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우리 수출 호조세를 고려해 올해 우리 경제성장률을 3개월 만에 2.6%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1~4월 합산 수출도 전년 대비 9.6% 증가한 2200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52.0%)·디스플레이(+13.4%)·컴퓨터(+36.4%) 등 IT 품목이 두 자릿수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지난해부터 이어온 자동차(+4.7%)·선박(+47.5%)·일반기계(+0.9%) 등 주력 수출품목 호조세도 지속됐다.

강 차관은 "1분기까지는 반도체가 수출 증가세를 최전선에서 견인했다면, 4월에는 정보통신(IT) 전 품목과 대다수 주력품목이 골고루 증가세를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흐름이 올해 최대 수출실적 달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민관이 원팀으로 총력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차관은 이어 "금융·마케팅·인증 지원확대, 업종별·기업규모별 맞춤형 지원 등을 포함한 '범부처 수출 추가지원 대책'을 기재부 등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조속히 마련하고, 현장을 중심으로 수출기업의 애로를 즉시 해소해 우리 기업들이 수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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