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시, '파워풀 스타기업' 3개사 선정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21 16:19

수정 2024.05.21 16:19

지역 내 921억 원 투자로 경제 활성화를 주도
3년간 전방위 올-라운드 패키지형 지원, 대구 대표기업으로
홍준표 대구시장(왼쪽 두번쨰)이 21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회실에서 '파워풀 스타기업' 선정식을 갖고 대표들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대구시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왼쪽 두번쨰)이 21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회실에서 '파워풀 스타기업' 선정식을 갖고 대표들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대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지역대표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파워풀 스타기업' 3개사를 선정했다.

대구시는 21일 오후 산격청사 대회실에서 대규모 투자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도하고 미래 신산업으로 산업구조 혁신을 견인할 '파워풀 스타기업' 3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파워풀 스타기업은 ㈜티에이치엔, ㈜덴티스, ㈜영풍이다.

파워풀 스타기업의 2023년 기준 평균 매출액은 2010억원, 평균 근로자 수는 347명이다. 올해부터 3년간 공장 신축, 설비 확장 등을 통해 지역에 투자할 금액은 총 921억원에 달한다.


티에이치엔은 1986년 설립 이래 자동차의 혈관에 비유되는 와이어 하네스, 차량용 전장 제어모듈 개발과 친환경차 및 자율주행차 핵심기술에 대한 선행 개발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했다.

덴티스는 2005년 치과 임플란트 전문 제조사로 시작해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덴탈부터 메디칼까지 의료계 전 분야에 이르는 다양한 병의원 의료기기를 생산하고 있다.

영풍은 세계시장에서 ‘한류’의 열풍과 함께 K-푸드의 대명사로 통하는 떡볶이 대표브랜드 '요뽀끼'를 동남아는 물론 유럽과 북미 등 세계 100여개 국가에 수출함으로써 한식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다.

홍준표 시장은 "'파워풀 스타기업'이 미래 100년 대구 경제를 이끌어나갈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지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파워풀 스타기업은 시가 사업 기간(2024~2026년) 내 지역에 200억원 이상 투자(예정) 기업을 발굴해 엘앤에프(2차전지 전문기업) 같은 지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키운다는 목표로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기업육성 프로그램이다.


파워풀 스타기업에는 3년 동안 연구개발(R&D) 과제 기획, 사업재편 등 기업 성장을 위한 맞춤형 사업비(연간 1억~1억5000만원)와 산업시설용지 분양 신청 시 가점, 대구은행 대출한도 상향, ESG 경영 컨설팅 등 금융 특별우대 등 전방위 올-라운드 패키지형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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