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양=노진균 기자】 경기 안양시는 21일 동안구 비산동 안양종합운동장 앞 도로에서 발생한 가스누출 사고를 40여분 만에 수습했다고 밝혔다.
안양시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개인 건축물 대수선 공사 중 전기관로 매설 과정에서 도시가스(LNG) 배관이 파손되면서 발생했다.
시는 사고 즉시 삼천리도시가스, 수도군단 등에 상황을 전파해 현장을 수습했으며, 안양소방서는 9시26분경 소방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도록 조치했다.
이어 오전 9시35분경 재난문자를 발송해 시민에게 도로통제 및 접근금지 사항을 안내해 혼선을 최소화에 주력했다.
또한 동안경찰서는 종합운동장 사거리 일대의 도로를 통제하는 한편, 삼천리도시가스는 신고 접수 후 40여분만인 9시55분경 파손된 배관에 대한 긴급조치를 완료했다.
이후 현장 회의를 거쳐 10시10분경 소방대응 1단계가 해제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민·관·군·경의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피해 없이 안전하게 사고를 수습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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