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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아프리카TV>
신규 스트리머 전분기대비 57%↑
신규 스트리머 전분기대비 57%↑
21일 SOOP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아프리카TV의 월평균 채팅 횟수가 4억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채팅이 발생한 3월에는 4억2000회를 기록했다. 1초마다 154건의 채팅이 이뤄진 셈이다. SOOP 측은 "이세계아이돌 소속 버추얼 스트리머 '고세구'가 SOOP에서 방송을 처음 진행했을 당시 1초에 789회의 채팅이 올라오며, 역대 초당 최대 채팅 횟수가 기록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모으는 등 SOOP에서 이용자와 스트리머 간 상호작용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SOOP은 스트리머와 이용자 간의 상호작용 촉진을 위한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다. 이벤트, 드롭스 아이템, 별별 랭킹 등이다. 시청 상호작용 지표에는 최초 방송 스트리머의 증가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SOOP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기준 SOOP에서 처음으로 방송을 진행한 스트리머 수는 전분기 대비 57% 증가했다. 2월에는 '최초 방송 스트리머'가 6000명을 돌파하는 등 2021년 이후 3년 만에 월 기준 최고치를 찍었다.
플랫폼 이용자도 증가했다. 지난 2월 트위치의 국내 서비스 중단에 따라 많은 스트리머들이 아프리카TV로 복귀하는 등 전체 스트리머 수와 시청자 수가 동시에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4월 월평균 시청 시간은 지난해 12월 대비 20% 상승했고, 평균 동시 시청자 수는 같은 기간 17% 가까이 늘었다. SOOP은 늦어도 하반기 중 플랫폼명도 변경할 계획이다.
스트리머를 후원하는 '구독' 이용자도 증가했다. 4월 기준 SOOP에서 스트리머를 구독하는 이용자들의 숫자는 지난해 12월 대비 45% 상승했다. SOOP 관계자는 "플랫폼이 달라도 구독 서비스를 이어주는 '웰컴 트위치 프로그램', '구독자 이벤트' 등을 펼쳐온 SOOP은 앞으로도 스트리머들과 이용자들의 요구를 파악하고, 그에 맞춰 다양한 지원을 통해 플랫폼 내에서 더욱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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