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0.05%로 최저 수준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은 이날 'SOL 미국 테크 TOP10'과 'SOL 미국 테크TOP10 인버스'를 상장했다.
신한운용 김정현 ETF사업본부장은 "생성형 인공지능(AI), 반도체, 전기차 등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기업들로, 연금계좌에 반드시 편입해야 하는 투자처"라며 "저렴한 보수를 통해 장기 투자시 수익률 제고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 매매차익과 분배금에 대한 과세이연 효과가 있는 연금계좌에서 특히 활용 매력도가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SOL 미국 테크 TOP10'은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주식 중 테크 관련 기술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에 분산 투자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테슬라 등이 편입된다. 김 본부장은 "이들 10개 기업의 올해 이익은 전년 대비 4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중 나머지 490곳의 성장 기대치(2%)를 크게 웃돈다"며 "지수 내 이익기여도는 95.6%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함께 상장된 인버스 상품은 미국 빅테크 ETF 가운데 국내 최초로 역방향으로 투자한다. 기초지수 일간 변동률을 음(-)의 1배수로 추종하는 것을 목표로 운용되며, 주가가 하락할 경우 수익이 나는 구조다.
김 본부장은 "미국의 금리인하 시기 시장이 균형을 찾아가는 구간에서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고려해 인버스 상품도 함께 기획했다"며 "헤지 수단으로 활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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