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27일 포럼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열려
[파이낸셜뉴스] 5월 21~27일 ‘2024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행사가 열린다. 지난 2011년 11월, 유네스코 총회에서 한국 정부의 제의로 매년 5월 넷째 주를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으로 선포한 후, 국가별로 주간을 기념하고 있다.
올해는 ‘문화예술교육으로 여는 내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2024 문화예술교육 국제포럼’, △‘제4회 미래 문화예술교육 포럼’, △2024 ‘꿈의 향연’ 공연, △2024 치유도 예술로 연수회(워크숍) 등을 진행한다.
포문은 서울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2024 문화예술교육 국제포럼’(21~22일)으로 연다. 한국과 미국, 독일, 핀란드, 몽골 등 5개국 전문가들이 ‘유네스코 문화예술교육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문화예술교육 국제 현안과 국내 현장의 접점을 논의한다. 193개 유네스코 회원국 중 대한민국이 ‘프레임워크’의 후속을 논의하는 장을 제일 먼저 마련해 문화예술교육 선도 국가로서의 면모를 보일 예정이다.
지난 21일에는 핀란드 교육문화부 장관 수석 고문과 몽골 문화부 문화정책실행 총괄 등 주요 국가 정부 부처 관계자들이 ‘균등한 접근성을 보장하는 문화예술교육’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오늘(22일)은 존 에프. 케네디 예술센터 부대표/교육 총괄과 독일 피나바우쉬 센터 예술 프로젝트 총괄 등 문화예술교육 분야 전문가들이 ‘미래세대를 위한 문화예술교육 실천과 현장 강화’를 주제로 발표하고 ‘문화예술교육 생태계 제도화와 전문인력의 역량 강화’를 주제로 토론을 이어간다.
23일에는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돌봄경제 시대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문화예술교육’을 주제로 ‘제4회 미래 문화예술교육 포럼’도 열린다. 홍콩과학기술대학교 김현철 교수의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미래 인적자원 함양을 위한 돌봄체계 완성과 문화예술교육 정책(신의진 연세대 교수), △어르신 생활양식 변화에 따른 선진적 어르신 문화예술교육 시스템(이두희 고려대 명예교수), △지속 가능하고 공정한 미래를 위한 교육: 메데진시의 교육 시스템 사례(콜롬비아 ITM 시립대 총장)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참석자들은 사회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돌봄 문제와 연계해 문화예술교육의 정책적 역할을 논의한다.
■ 전국 37개 지역 꿈의 오케스트라 동시 공연 등 시민참여 행사도 풍성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행사도 진행된다.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5월 21~27일)에 전국 37개 지역에서는 꿈의 오케스트라 동시 공연 프로젝트 ‘2024 꿈의 향연’이 펼쳐지고 △전국 21곳에서는 5월 20일부터 26일까지 일상에 지친 국민들이 문화예술로 마음 건강을 치유하는 대국민 예술 치유 연수회 ‘2024 치유도 예술로’가 열린다.
이외에도 문화예술교육 전문가와 매개자를 대상으로 연수회를 진행한다. 오는 25일 종로 세운상가 세운홀에서 설치미술가 최정화 작가와 함께 늘봄학교 예술교육가를 대상으로 ‘2024 아르떼 아카데미 연수’를 개최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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