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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 유령 보는 노무사 된다…'노무사 노무진' 주인공

뉴스1

입력 2024.05.22 08:58

수정 2024.05.22 08:58

배우 정경호/뉴스1 ⓒ News1
배우 정경호/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정경호가 '노무사'가 된다.

MBC는 22일 정경호가 새 금토 드라마 '노무사 노무진'(가제/극본 김보통, 유승희/연출 임순례) 출연을 확정했다고 알렸다.

'노무사 노무진'은 유령 보는 노무사의 좌충우돌 노동 문제 해결기를 담은 하이퍼 리얼리즘 코믹 판타지 드라마다.

정경호는 주인공 노무진을 연기한다. 무진은 역사의식도 사회의식도 없는 생계형 노무사다.
이슈 메이킹 유튜버와 함께 노동 현장의 비리를 쫓아다니다 죽음의 문턱에 들어서게 된 후 오로지 살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유령들이 의뢰한 노동 문제를 해결하며 성장하는 좌충우돌 캐릭터다.

2004년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데뷔한 정경호는 '라이프 온 마스' '슬기로운 감빵생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와 '일타 스캔들'까지 출연하는 작품마다 연타석 흥행과 함께,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왔다. '미씽나인'(2017년) 이후 8년 만에 MBC 드라마 시청자를 만나는 정경호는 특유의 능청스러움과 생활밀착형 연기력으로 노무진을 표현할 전망이다.

'노무사 노무진'은 '황야' 'D.P.'를 쓴 김보통 작가, 영화 '해피 뉴이어' '아이 캔 스피크'를 쓴 유승희 작가가 대본을 맡았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 '교섭' 등을 연출한 임순례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임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이다.

MBC 관계자는 "'노무사 노무진'은 노동 문제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다루지만 코믹과 판타지가 더해져 매우 유쾌하고 통쾌한 이야기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믿고 보는 배우 정경호가 주인공을, 충무로를 무대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임순례 감독이 연출을 맡아 현실보다 더 현실적인 내용으로 시청자의 공감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드라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노무사 노무진'은 2025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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