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이 퀵서비스를 통해 아내 이혜원에게 첫 커플링은 보낸 사실이 밝혀졌다.
오는 24일 오후 9시 40분 방송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선 넘은 패밀리' 35회에서는 미국 예일대 CC(캠퍼스 연인) 출신인 박세정 필립 부부의 모교 투어와 영국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찾은 박규리 차비 부부의 북런던 더비 경기 관람기, 네덜란드 왕의 생일을 기념하는 '킹스데이'에 참석한 변재홍 말렌 커플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중, 예일대 유전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박세정과 예일과 칼텍(캘리포니아 공대) 졸업 후 바이오 스타트업 최고책임운영자로 재직하고 있는 필립 부부는 높은 스펙만으로도 MC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특히 "캠퍼스 연인이었다"라는 부부의 소개에 안정환은 "예일대 출신이라는 것보다 CC라는 게 부럽다"라고 무심코 말하는데, 바로 옆에 있던 이혜원은 "부러워요?"라고 날카로운 한마디를 던진다. 이에 안정환은 안절부절못하더니 "아니~, CC는 못 해봤으니까"라고 꼬리를 내려 폭소를 유발한다.
잠시 후 예일대 투어에 나선 부부는 과거 캠퍼스 투어 가이드로 일해서 번 돈으로 청혼 반지를 마련했던 추억을 떠올린다. 그러자 이혜원은 "안정환과 사귈 때 첫 커플링을 퀵 서비스로 받았다"라고 풋풋했던 시절을 소환하고, 안정환은 "그때 멀리 있어서"라고 설명해 로맨틱한 남자의 면모를 드러낸다. 유세윤과 송진우는 "감동적이다", "역시 어나더 레벨~"이라며 영혼 없는 리액션을 해 웃음을 안긴다.
한편 '선 넘은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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