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트랙에는 건양대, 고려대(세종), 공주대, 단국대, 부경대, 서강대, 선문대, 세종대, 숭실대, 우송대, 울산대, 조선대, 한림대, 한양대 에리카 등이 선정됐다. 창원대, 한신대는 특화트랙에 들어갔다. 일반트랙은 입학정원이 100명 이상이면서 소프트웨어 관련 학과 대학원을 운영하는 대학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유형이다. 특화트랙은 재학생 수 1만명 미만 중수규모 대학을 대상으로 지원되는 과정이다. 소프트웨어 학과 정원 및 대학원 운영요건이 붙지 않는다.
과기정통부는 일반트랙 선정 대학에 각 10억원, 특화트랙 선정 대학에 각 5억원을 지원한다.
소프트웨어중심대학은 최장 8년 간의 지원을 받게 된다. 대학 내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교육을 비롯해 초·중·고교생 대상의 소프트웨어 기초교육 지원, 온라인 교육콘텐츠 개발·공유, 지역 기업과의 산학협력 등 대학별 특성에 맞는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2015년에 시작된 소프트웨어중심대학은 2023년까지 9년 간 4만8969명의 소프트웨어 전공인력과 3만4287명의 융합인력을 배출했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소프트웨어중심대학은 소프트웨어 교육 혁신의 전진기지로 우수 소프트웨어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사회·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소프트웨어중심대학이 인공지능 일상화 시대, 신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인재양성과 기술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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