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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무' '가난한 사랑노래' 신경림 시인 별세…향년 88세(1보)

유선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22 11:32

수정 2024.05.22 11:32

시집 '농무', '가난한 사랑노래' 등을 쓴 문단의 원로 신경림 시인. 연합뉴스 제공
시집 '농무', '가난한 사랑노래' 등을 쓴 문단의 원로 신경림 시인. 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시집 '농무', '가난한 사랑노래' 등을 쓴 문단의 원로 신경림 시인(88)이 22일 오전 8시 17분께 별세했다.

암으로 투병하던 신 시인은 이날 오전 경기 일산 국립암센터에서 숨을 거뒀으며,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1955년 문학예술에 '갈대', '묘비' 등의 작품이 추천돼 등단한 고인은 농민과 서민 등 기층 민중의 고달픔을 따뜻하고 잔잔한 감정으로 달래는 시들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한국의 대표 시인 중 한 명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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