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반려견 훈련사 겸 방송인 강형욱(39)이 직장 내 괴롭힘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또 다른 반려견 훈련사 겸 수의사인 설채현이 자신에게 화살이 오자 입장을 밝혔다.
설채현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뭔가 분위기도 안 좋고 괜히 이런 분위기에 글쓰면 오히려 기회주의자 같아 보이고 해서 조용히 숨죽이고 있었는데 저도 그런거 아닐까 걱정과 의심의 눈초리들이 보여서 말씀드리면 저는 저희 직원들에게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자신과 오랜 시간 일해온 트레이너의 이름을 공개하며 이들과 각각 8년째, 7년째, 6년째, 3년째 일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다른 두 트레이너들에 대해서는 "회사 사정상 잠시 헤어졌지만 다시 함께 일하고 있는 의리 있는 멋진 친구들"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설채현은 "항상 더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한데 그래도 우리나라 올바른 교육문화 만들어보자고 저랑 매미처럼 꼭 붙어있어 줘서 고마운 친구들"이라며 사진에 없는 다른 수의사의 이름도 언급한 뒤 "항상 고맙다"고 인사했다.
끝으로 설채현은 "결론은 여러분들 저한테 그런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라며 "솔직히 그거 빼면 시체입니다"라고 덧붙이며 안심해줄 것을 당부했다.
설채현은 자신과 일하는 트레이너들과의 단체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환하게 웃고 있어 남다른 팀워크를 짐작게 한다.
한편 설채현은 동물 훈련사 겸 수의사로,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를 비롯해 '대화가 필요한 개냥' '똥강아지들' '달려라 댕댕이' '슬기로운 동물생활' '펫대로 하우스' '펫미픽미' 등 반려동물 관련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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