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는 오는 23일 아시아 최대 글로벌 해상 EDM 축제인 '잇츠더십' 행사가 열리는 크루즈가 부산 동구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출항한다고 밝혔다.
이는 일반 크루즈와 달리 세계적인 일렉트로닉 뮤직 아티스트들이 ‘하우스’ ‘트랜스’ 등 최신 음악을 선보이며 여러 선상 게임과 프로그램이 제공되는 테마 크루즈다.
이번 잇츠더쉽 코리아는 10번째 특별항차로 11만 4500t급 코스타 세레나호로 운항한다. 승무원 1000명, 승객 3700명, 캐빈 1500실, 수영장 4개, 레스토랑 및 바 등을 갖춘 이탈리아 초대형 크루즈다.
글로벌 TOP 100 DJ 등 헤드라이너를 포함한 아티스트 총 76개팀과 관계자 400여명이 승선한다. 이들은 부산에서 최소 1박 이상 체류해 지역경제 파급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공사는 행사를 준비한 ㈜라이브엑트와 함께 크루즈 탑승객을 대상으로 ‘부산관광 선상 홍보’ 등으로 부산항에 머무는 크루즈 승객들에 부산 체류 관광 홍보를 진행한다.
아울러 부산을 찾은 DJ 등 해외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외국인 전용 관광패스 ‘비짓부산패스’를 홍보해 바이럴 마케팅도 할 예정이다.
한편 잇츠더쉽 축제는 지난 2014년 시작된 글로벌 해상 EDM 행사로 싱가포르를 모항으로 지금까지 총 9항차 개최했다. 현재까지 세계 88개국의 4만 5000여명의 쉽메이츠가 행사에 참여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