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물회·여름과일 맛보세요"...대형마트는 일찌감치 여름 시작했다

이정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22 14:31

수정 2024.05.22 14:34

이마트는 오는 24일부터 일주일간 초여름 먹거리를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오는 24일부터 일주일간 초여름 먹거리를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 제공

롯데마트와 슈퍼는 23~29일 매주 상품 하나를 선정해 초저가에 판매하는 '핫프라이스' 상품으로 간편식 냉면을 선정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서울 중구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점에서 고객들이 수박 등 핫프라이스 상품을 둘러보고 있다. 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와 슈퍼는 23~29일 매주 상품 하나를 선정해 초저가에 판매하는 '핫프라이스' 상품으로 간편식 냉면을 선정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서울 중구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점에서 고객들이 수박 등 핫프라이스 상품을 둘러보고 있다. 롯데마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형마트들이 일찌감치 여름 채비에 나섰다. 더위를 식혀줄 물회에 제철을 맞은 옥수수와 산딸기, 블루베리를 비롯해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까지 일찌감치 여름 제철 먹거리 할인 판매에 들어갔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24일부터 일주일간 초여름 먹거리를 할인 판매한다. 이달 들어 수요가 많이 늘어난 체리는 최대 40% 할인 판매하고, 제철을 맞은 국산 산딸기·생블루베리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00원 각각 할인해준다. 이달 중순부터 7월까지만 먹을 수 있는 초당 옥수수는 개당 1000원대에 판매한다.


수산 매장에서는 우럭, 강도다리 등의 다양한 횟감이 들어간 시그니처 가족 물회·무침회는 각각 2만원대 가격에 선보이고 양념 국산 바닷장어는 '1+1' 혜택으로 선보인다. 물회와 무침회는 고객 선호도 반영해 올해 재단장한 상품으로, 자숙 수산물 대신 싱싱한 횟감 중심으로 재구성했다고 이마트는 소개했다. 생선회 등 메인 재료가 200g 이상 들어가 있고, 각종 채소와 소스·육수까지 동봉돼 추가 재료를 구매할 필요 없는 '가성비' 상품인 점을 내세우고 있다.

이 밖에 간편식 전문인 키친델리 코너에서는 국산 열무김치, 보리밥, 볶음 고추장으로 구성된 '열무 보리 비빔밥', 가성비를 갖춘 '어메이징' 시리즈의 신상품 부대볶음과 돼지고기 묵은지찜 등을 출시했다.

여름철 대표 먹거리로 꼽히는 냉면도 할인 대상 품목으로 나왔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23~29일 매주 상품 하나를 선정해 초저가에 판매하는 '핫프라이스' 상품으로 간편식 냉면을 선정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풀무원 평양 물냉면 2인(846g)을 비롯한 냉면 간편식 14종에 대해 1+1 혜택을 제공하고, 롯데슈퍼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행사 카드 결제 시 약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여름을 알리는 과일 수박도 다양한 이색 품종으로 등장했다. 홈플러스는 흑미수박, 애플수박 등 수박 연관 상품을 할인가에 선보이는 '수박 유니버스'를 23~29일 연다.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수박 전 품목을 5000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흑미수박은 일반 수박 대비 당도가 약 14% 가량 높은 수박으로, 기온이 낮은 새벽에 수확해 신선도를 높였다.
빙그레 따옴바 수박과 롯데 수박바 등 수박 관련 아이스크림은 '1+1' 혜택을 제공하고, 락앤락 수박용기도 5900원부터 선보인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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