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가 지난 4월 15일부터 28일까지 20대 이상 성인 남녀 146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현대건설 '디에이치'가 응답자의 45.9%의 선택을 받으며 최고급 프리미엄 아파트로 선정됐다. 이어 대우건설 '푸르지오 써밋' 15.1%, DL이앤씨 '아크로' 14.7% 등의 순이다.
현대건설 '디에이치'는 여성(38.2%) 보다 남성(47.1%)의 선택을 많이 받았다. 연령별로 40대(51.6%)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30대 47.1%, 50대 이상 38.9% 등이다.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응답자가 각각 47.0%, 47.8%를 차지했다. 그 외 지방(40.8%) 거주자도 선호했다. 소득 수준별로 연 8000만원 이상 응답자가 49.7%로 집계돼 프리미엄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우건설 '푸르지오 써밋'은 남성(14.9%)보다 여성(16.7%)이 선호하는 프리미엄 아파트로 선택했다. 연령별로 20대가 23.6%로 가장 많고, 거주지별로 서울·수도권을 제외한 그외 지방이 18.1%로 선호도가 높았다. DL이앤씨 '아크로'는 여성(12.7%)보다 남성(15.0%)이 선호했고, 50대 이상(16.7%)의 선택을 가장 많이 받았다. 서울 거주자(17.2%)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한편 현대건설의 프리미엄 브랜드 '디에이치'는 2015년 4월 첫선을 보인 뒤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3단지 재건축을 통해 들어선 디에이치 아너힐즈에 처음 적용됐다. 이후 디에이치 라클라스(삼호가든 3차 재건축), 디에이치 클래스트(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 등 국내 최고급 주거단지에 적용되고 있다.
디에이치는 '단 하나의 완벽'을 브랜드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디에이치는 DL이앤씨가 2013년 선보인 '아크로'에 이어 두번째로 시장에 선보인 하이엔드 브랜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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