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가수 배아현의 아버지가 지친 딸을 걱정해 했던 행동을 고백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아버지의 고향 전북 완주를 찾은 '미스트롯3' 선 배아현 부녀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배아현은 아버지와 함께 할머니가 있는 전북 완주로 향했다. 배아현은 할머니가 자주 찾는 경로당에서 미니 콘서트를 열며 가족들을 뿌듯하게 하기도. 이어 배아현 부녀는 할머니와 완주의 고향 큰 집을 찾아 물 맑은 계곡에서 둘만의 추억을 새롭게 쌓으며 가까워졌다.
아버지는 친척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미스트롯3' 경연 당시 고생했던 딸을 떠올렸다. 이어 아버지는 "좋은 결과 나왔으니까 저는 더 이상 바라지도 않고, 투표해 주신 분들께 어떻게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 할지"라고 전했다. 이어 아버지는 배아현을 향해 빗발치는 지인들의 사인 요청을 언급하며 "(배아현이) 맨날 녹초가 돼서 들어오니까 말을 못 꺼낸다"라고 했다. 더불어 아버지는 "아침에 일 나가면서도 뒤꿈치 들고 내려간다, 설마 깰까 봐, 조금이라도 더 자게"라며 배아현은 미처 몰랐던 이야기를 꺼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는 세상 누구보다 가깝지만 때론 세상 누구보다 멀게만 느껴지는 아빠와 가슴속 앙금을 털어놓고 서로를 이해하고 용서하는 시간을 가지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