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작년 '지역소멸 막아라' 이어
지역회생 대안 제시에 초점
지역회생 대안 제시에 초점
이번 공동기획은 지난해 진행한 '지역 소멸을 막아라'에 이은 두번째 연중기획 보도다. 지난해 케이블TV는 지역 소멸 문제를 조명하는 140편의 공동 기획보도를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LG헬로비전과 SK브로드밴드, HCN, 딜라이브 등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4사가 참여해 전국 케이블TV 지역채널 뉴스를 통해 공동기획물을 방영한다.
케이블TV 업계는 올해 공동 기획물에서 지역회생과 관련해 대안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지역이 처한 어려움뿐 아니라 해결책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정책과 제도, 지역사회의 관련 인물을 함께 조명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2일 방영된 첫 기획보도는 SKB 부산방송이 청년 인구 유출 위기를 워케이션(일과 휴가를 합친 신조어) 인구 유치를 통해 극복하고 있는 부산시의 사례가 소개됐다.
오는 29일에는 LG헬로비전 경남방송이 지역 내 학령인구 감소를 '작은학교 살리기'를 통해 돌파하고 있는 경남도 교육청 정책을 살펴볼 예정이다.
케이블TV 방송사들은 이번 공동 기획보도를 통해 지역 사회 구성원들과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는 등 케이블TV 지역채널의 조력자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황희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케이블TV의 2년째 이어지고 있는 연중 공동기획은 '지역 소멸 위기'라는 매우 절박한 문제를 전 국민적 공론의 장으로 이끌어 내고, 해결방안도 함께 제시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중앙정부와 전국 지자체에서 성공사례에 대한 공감대를 통해 정책에도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