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트로트 황제' 임영웅이 지난해 소속사 물고기뮤직으로부터 총 233억원 가량을 지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임영웅이 물고기뮤직으로부터 받은 수입은 정산금을 포함해 총 233억원 수준으로 추정됐다.
이는 정산금(용역비) 약 192억원에 물고기뮤직이 아직 지급하지 않은 미지급 정산금 31억원, 배당금 10억원을 합친 금액이다.
2022년에 정산금과 배당금(7억5000만원 추정)을 합쳐 143억여원을 받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난해는 87억원(59%)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물고기뮤직은 임영웅의 1인 기획사로, 2015년 설립됐다. 해당 소속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360억5600만원으로 전년(356억9800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113억5900만원이다. 매출액은 음원·음반·공연 수입이 248억1400만원, 미디어콘텐츠 수입이 50억1700만원, 광고 수입이 15억8900만원, 임대료 수입 1억1900만원, 기타 수입 45억1600만원으로 조사됐다.
물고기뮤직 기업가치도 크게 늘었다. 단순 자산만 고려한 순자산은 236억원으로 전년(171억원) 대비 38%가량 늘었다.
한편 임영웅은 2020년 '미스터트롯'에 출연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를 차지, 명성을 얻었다. 현재 키움증권, 쌍용차, 매일유업, 청호나이스, 덴티스, 세정그룹, TS트릴리온 등 다양한 브랜드 광고모델로도 활동 중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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