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에너지가 지난 21일 공모 회사채(1200억원) 발행을 목표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모두 9430억원이 들어왔다.
2년물과 3년물로 나눠 발행할 예정이며, 당초 목표액은 각각 800억원, 400억원이었다. 수요예측에서 2년물에 4160억원, 3년물에는 5270억원의 주문이 몰렸다. 경쟁률은 2년물이 5.2대 1, 3년물은 13대 1을 기록했다.
한화에너지는 올해 초 800억원 목표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도 목표액의 9배가 넘는 기관 자금이 들어온 바 있다. 신용등급은 A+ 수준이지만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는 AA급보다 인기가 높다.
한화에너지는 전남 여수와 전북 군산의 산업단지 내에 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일본, 유럽 등지에서 태양광 투자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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