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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시장 공략"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산 전시회 첫 참가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23 15:03

수정 2024.05.23 15:03

지난 22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개최된 방산전시회 BSDA 2024 현장에서 이온-마르첼 치올라쿠 루마니아 총리(왼쪽 세번째), 안젤 틀버르 국방장관(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현지 정부 및 군 관계자가 LIG넥스원의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을 살펴보고 있다. LIG넥스원 제공
지난 22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개최된 방산전시회 BSDA 2024 현장에서 이온-마르첼 치올라쿠 루마니아 총리(왼쪽 세번째), 안젤 틀버르 국방장관(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현지 정부 및 군 관계자가 LIG넥스원의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을 살펴보고 있다. LIG넥스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LIG넥스원이 루마니아에서 열리는 국제 방산 전시회에 처음으로 참가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LIG넥스원은 22∼24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리는 방산 전시회 BSDA 2024에 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2년에 한 번 열리는 BSDA는 루마니아 국방부 주관으로 열리는 흑해 지역 최대 방산 전시회다.

올해로 9회 째를 맞은 전시회에는 400여개의 세계 방산 업체가 참가해 경쟁을 벌였다.

LIG넥스원은 올해 처음 참가했다.
108㎡ 규모 부스를 설치해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 등 첨단 유도무기와 항만방어시스템(HUSS), 무인화 대기뢰전 등을 선보였다.

LIG넥스원은 루마니아를 포함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지역 단거리·초단거리 대공 방어망 통합 사업 참여를 적극 추진하고, 흑해 지역으로의 수출국 확대와 현지 주요 방산 업체와의 협력 관계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대공방어, 흑해 연안 핵심 항만 방어, 항공기 탑재 무장 분야로 수출 확대가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김무겸 LIG넥스원 해외사업부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흑해 지역을 포함한 동유럽 지역은 글로벌 방산업체 간 치열한 기술 격전장이 되고 있다"며 "LIG넥스원은 종합 방산업체로서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럽에서 K-방산의 위상을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개최된 방산전시회 'BSDA 2024' LIG넥스원 홍보부스. LIG넥스원 제공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개최된 방산전시회 'BSDA 2024' LIG넥스원 홍보부스. LIG넥스원 제공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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