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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신라스테이 플러스 1호점, 오션뷰에 온수풀까지 '레저형호텔의 진수'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23 15:51

수정 2024.05.23 15:51

신라스테이 플럿 이호테우 그랜드룸 오션뷰 전망. 호텔신라 제공.
신라스테이 플럿 이호테우 그랜드룸 오션뷰 전망. 호텔신라 제공.

[파이낸셜뉴스]
환상적인 바다조망 객실과 사계절 온수풀을 자랑하며 새롭게 오픈한 제주 신상호텔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가 오픈 직후부터 호캉스족들의 입소문을 타고있다. 특급호텔 못지 않은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가격은 합리적으로 책정돼 올 여름 예약전쟁이 예고된다.

23일 제주 북서쪽 이호테우 해변 인근에 위치한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는 제주공항에서 차로 15분 가량 걸리는 곳에 위치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했다.

객실에 들어서자마자 푸른 제주바다가 바로 눈 앞에 쏟아질 듯이 펼쳐졌다. 객실과 바다 사이에 시야를 가리는 것이 없어 그야말로 정말 제대로된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었다.
211개의 객실 중 최대한 많은 객실이 오션뷰를 누릴 수 있게 건물을 좌우로 긴 형태의 파도 형상으로 구성한 점도 특징이다. 객실 내부는 신라스테이 특유의 모던한 인테리어로 구성되어 있어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다.

특히 기존의 호텔이 2인 투숙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이곳은 제주에는 3~4인 여행객이 많다는 특징에 맞춰 다인용 객실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2층 침대가 설치된 벙커룸이나, 온돌룸 등의 객실형태를 선보여 가족단위 투숙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의 야외수영장 전경. 사진=박지영 기자.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의 야외수영장 전경. 사진=박지영 기자.

이곳은 신라스테이가 10주년을 맞아 새롭게 선보인 레저형 호텔 '신라스테이 플러스'의 1호점이기도 하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라호텔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게 만든 첫번째 레저형 호텔"이라면서 "기존 신라스테이보다 넓고 다양한 타입의 객실과 레저를 위한 부대시설, 아웃도어풀 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레저형 호텔인만큼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수영장이었다. 신라스테이 중 가장 넓은 규모로 구성된 바다 조망의 야외수영장은 키즈풀은 물론 어덜트풀로 구분되어 있어 상황에 따라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호텔 내 카페 '웨이브리스(WAVELESS)'는 투숙객들이 한 번씩은 꼭 들리는 핫 플레이스였다.
커플동, 가족동, 루프탑으로 이뤄진 이 공간은 하늘과 바다가 맞닿아 보이는 전경에서 커피 원두 5종류와 코바 커피를 이용한 커피, 우도 땅콩을 이용한 아인슈페너 등 다양한 음료와 베이커리를 제공 중이었다.

외부고객도 이용이 용이하도록 별동으로 운영되는데, 이곳은 두 가지를 볼 수 있는 명소로 유명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오후 3시께 돌고래가 지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입소문나 카페에서 이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이호테우 인근이 일몰로도 유명한만큼 일몰 포인트로도 각광받고 있다"고 전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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