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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 택시 모델 3종 출시...택시 시장 출사표

조은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23 15:20

수정 2024.05.23 15:20

KG모빌리티 토레스 EVX 택시. KG모빌리티
KG모빌리티 토레스 EVX 택시. KG모빌리티

[파이낸셜뉴스] KG 모빌리티(KGM)가 23일 3종의 택시 전용 모델 출시로, 연간 4만대 규모의 택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KGM은 '토레스 EVX 택시'(전기차), '코란도 EV 택시'(전기차), '더 뉴 토레스 바이퓨얼 LPG 택시' 등 중형급 택시 3종을 새롭게 발표했다.

KGM은 부품 긴급조달 운영 등 영업 손실 방지를 위한 신속한 애프터 서비스(AS)를 필두로, 영업용 미터기와 방범등 설치를 위한 전용 배선 적용, 바닥오염 방지 및 클리닝이 용이한 친환경 소재 3D TPV 매트 등을 기본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겨울철 효율적인 배터리 관리를 위한 별도 무시동 히터 시스템(전기 택시 차종 선택품목)도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전기차인 토레스 EVX택시와 코란도 EV택시는 73.4㎾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장착했다.
최고출력 207마력(ps), 최대토크는 34.6㎏f·m다. 배터리 무상 보증은 10년, 100만㎞로 국내 최장기다. 구동모터 보증기간은 10년,16만㎞다.

토레스 EVX 택시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복합 433㎞(도심 473㎞·고속도로 385㎞)다. 코란도 EV 택시는 1회 충전 시 복합 401㎞(도심 433㎞·고속도로 360㎞)까지 주행할 수 있다.
더 뉴 토레스 바이퓨얼 LPG 택시는 가솔린 차종 대비 약 30%(연 137만원 상당)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모델이다. 도넛형 LPG 봄베 58ℓ와 가솔린 50ℓ의 연료탱크를 탑재해 완충 시 1000㎞ 이상의 주행이 가능하다.
1.5 GDI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65ps, 최대토크 27.3kg·m 및 복합연비 8.9km/ℓ로 2.0 LPG 엔진 대비 우수한 출력을 선보이며 5년, 10만㎞의 국내 최장 무상 서비스 기간을 보증한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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