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마지막회 단체관람 행사가 티켓 부정 예매 의혹이 제기되어, 예매를 진행한 CGV 측이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오는 28일 최종회 방송에 앞서 서울 CGV아이파크몰에서 주연배우 변우석 김혜윤 송건희 이승협 등이 참석하는 단체 관람 이벤트를 연다.
지난 22일 CGV를 통해 예매가 진행된 가운데 서버가 마비되고, 예매 오픈 5분 만에 1000석가량이 매진됐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키오스크 현장 티켓 판매기를 통해 부정 예매가 있었다는 글이 올라왔다.
또 단체관람 티켓은 팬들을 위한 이벤트라는 기획 취지에 맞춰 1000원이라는 낮은 가격으로 판매됐으나, 온라인에 30만원 이상에 거래하려는 게시물들도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CJ CGV 측 관계자는 23일 뉴스에 "매크로 의혹과 관련해 확인 중"이라며 "확인 후 내부 프로세스 따라서 처리할 것이다, 이벤트 안내문을 통해 사전 고지한 대로 처리하겠다"라고 했다. 앞서 CGV 측은 이벤트 안내문을 통해 1인 2매 예매 제한, 부정 예매시 사전 통보 없는 취소 처리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선재 업고 튀어'에 출연 중인 배우 송건희는 지난 22일 팬들과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단관 이벤트 암표가 나왔다는 댓글을 보고 "이건 아니다, 무슨 소리냐, 화가 난다"라면서 "플미(프리미엄) 붙은 가격 혹시라도 사지 말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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