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김대현이 '학폭'(학교폭력) 혐의를 완전히 벗었다.
김대현이 학폭 관련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등법원 형사13부(백강진 김선희 이인수 부장판사)는 23일 특수폭행·강요 혐의로 기소된 김대현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 측 항소를 기각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고 봤다. 앞서 1심에서도 김대현은 혐의가 입증되지 않아 무죄 판결을 받았다.
김대현의 학교 폭력 논란은 2021년 불거졌다. 김대현의 선린인터넷고 야구부 후배인 A씨는 인터넷 커뮤니티와 방송 프로그램에서 김대현과 두산 베어스 투수 이영하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대현과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이영하도 다음 달 2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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