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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처벌 안 돼" 임영규, 계획적인 혼인신고?…코인·카지노까지

뉴스1

입력 2024.05.23 21:43

수정 2024.05.23 21:43

MBC '실화탐사대'
MBC '실화탐사대'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임영규가 '실화탐사대'에서 입장을 밝혔다.

23일 오후 9시에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는 배우 임영규의 최근 행적을 추적했다.

1980년대 인기 배우였던 임영규는 배우 견미리와 6년 만에 이혼 후, 각종 사건사고로 근황을 알리며 논란을 일으켰다. 이날 25년간 홀로 자식 셋을 키워온 순자(가명) 씨의 아들이 임영규에 대한 충격적인 제보를 보내왔다.

주점을 운영하던 순자 씨는 손님으로 만난 임영규와 가까워졌고, 곧 출연료가 나올 테니 도와주면 기존의 빚까지 갚아주겠다는 약속에 돈을 빌려주기 시작해 약 2억 원을 갈취당했다고 주장했다.
임영규는 벌금, 수술비, 월세, 전화 요금 등 온갖 핑계를 대며 돈을 달라고 압박했고,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서는 혼인신고가 필요하다고 주장, 이에 두 사람은 법적인 부부 관계가 됐다고.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임영규를 만나 입장을 물었다. 임영규는 순자 씨가 결혼하자고 했다며 "부부끼리는 돈을 꾼 게 아니다", "코인하고 투자했다", "부부는 처벌이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임영규가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잦은 인출을 한 사실이 밝혀졌고, 이를 부인하던 임영규는 "카지노에서도 했다"라고 외치며 더 이상의 답변을 거부했다.

순자 씨 가족은 계획적인 혼인신고를 의심하고 혼인 취소소송까지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MBC '실화탐사대'는 변화무쌍한 세상 속에서 빛의 속도로 쏟아지는 수많은 이야기 중에, 실화여서 더욱 놀라운 '진짜 이야기'를 찾는 본격 실화 탐사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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