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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해 봄철 산불 발생 전년대비 39% 감소

노진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24 09:56

수정 2024.05.24 09:56

불법 소각금지 계도 및 단속,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지원사업 결과
초기 산불진화를 위해 진화인력 신속 투입 및 임차헬기 적극 지원
산불발생 예방을 위한 영농부산물 파쇄 작업. /경기도 제공
산불발생 예방을 위한 영농부산물 파쇄 작업. /경기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도가 '2024년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운영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산불발생이 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봄철 도내 발생한 산불은 총 56건, 피해 면적 18.14ha로 지난해 산불발생 건수 92건, 피해면적 97.36ha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특히 산불 발생 건당 피해 면적이 전년도 1.06ha에서 올해 0.32ha로 70%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도는 올해 산불조심기간 33곳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시군 공조체계 유지, 소방·경찰 등 관계기관 협업 등 산불재난에 대비했다.

또한 산불방지 기동단속반 12개 조를 편성해 31개 시군 산림 인접지와 주요 등산로에서 소각 행위를 단속했다.
영농폐기물 소각을 줄이기 위해서는 농업부서와 협력해 영농부산물 수거·파쇄사업을 집중 추진했다.

이와 함께 도내 G-버스 8000대, 대형마트 59개소, 엘리베이터 2000대에 '경기도 산불예방 홍보 동영상'을 집중적으로 방영해 도민들에게 산불의 위험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전개했다.


산불 발생 시 피해 면적을 줄이기 위해서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진화 인력을 신속히 투입하고 인접 시군 산불진화 임차헬기를 적극 지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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