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대신 미담만 쏟아내며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임영웅이 작년 한 해 200억원 이상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소속사 물고기뮤직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임영웅은 지난해 '용역비'로 193억원을 정산받았다. '소속 아티스트 미지급금'으로 돼 있는 32억원에 물고기뮤직 배당액 10억원을 더하면 임영웅이 올린 수익은 약 235억원에 달한다.
이는 2022년 대비 87억원(59%)이 늘어난 수치다. 지난 2022년 정산금과 배당금(7억5000만원)을 합쳐 143억원을 받았다. 배당금을 제한 정산금 역시 2022년(136억원)과 비교해 56억원(41%) 가량 늘었다.
물고기뮤직은 신정훈 대표 외 2인이 지분 50%, 임영웅이 지분 50%를 각각 갖고 있어 임영웅이 최대 주주다. 소속 가수는 임영웅이 유일하다.
한편 물고기뮤직은 지난 21일 카카오톡 이모티콘 스토어를 통해 임영웅 캐릭터 이모티콘인 ‘영웅이의 캐릭터콘’을 출시했다.
‘영웅이의 캐릭터콘’은 임영웅의 공식 캐릭터로, 귀여운 비주얼은 물론이고 ‘건행’, ‘좋지’, ‘웅모닝’ 등 일상에서 자주 쓰는 멘트와 임영웅의 시그니처 인사 등이 표현됐다.
오는 25~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2024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을 개최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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