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차차차 미니밴 모델별 판매량 데이터 분석 결과
기아 카니발이 1위
현대 스타렉스·스타리아, 기아 카렌스, 토요타 시에나 뒤이
기아 카니발이 1위
현대 스타렉스·스타리아, 기아 카렌스, 토요타 시에나 뒤이
[파이낸셜뉴스] 나들이철에 가장 인기 많은 차종인 미니밴(MPV) 모델 중 기아 카니발의 수요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KB캐피탈은 자사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가 지난 1년간 미니밴(MPV) 모델별 판매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기아 카니발이 1위를 차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분석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 4월까지 KB차차차에서 최근 1년간 13종의 미니밴(MPV) 차량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가장 판매량이 많았던 미니밴(MPV) 모델은 기아 카니발이었으며, 2위부터 5위까지는 △현대 스타렉스 △현대 스타리아 △기아 카렌스 △토요타 시에나 순으로 나타났다.
1위를 차지한 카니발은 2위인 스타렉스에 비해 62.5%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카니발은 기아에서 출시한 준대형 미니밴(MPV)으로 1998년 처음 출시돼 현재까지도 꾸준히 신차 판매량 상위권을 차지하며 국산 패밀리 MPV 시장을 개척한 모델로 꼽힌다. 기아의 대표차랑으로 자리잡은 카니발은 기아 모델 중 봉고, 스포티지, 그랜버드에 이어 4번째로 장수하고 있는 모델이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4세대 카니발은 2020년도에 출시돼 현대적인 외관과 최대 복합 연비 13.1km/l(9인승 기준)의 연비 효율성을 갖췄으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등 기본 드라이브 옵션을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하고 있다. 카니발의 경쟁자인 스타렉스를 뒤이어 2021년에 출시된 스타리아는 현대의 새로운 패밀리룩의 시초가 되었고,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독특하고 미래 지향적인 외관으로 신선함을 안겼다.
KB캐피탈 관계자는 “카니발은 준대형 RV차량임에도 불구하고 기아에서 2023년 판매된 신차 기준 2위를 차지할 만큼 인기 있는 차량이며 용도에 따라 패밀리카, 캠핑카 등 원하는 옵션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며 “KB차차차의 KB국민시세를 이용하면 시세 안전 구간, 출고가 대비 잔존율, 향후 시세 예측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구매 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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