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그로운다이아몬드(이하, 랩다이아몬드) 주얼리 브랜드 어니스트서울이 더현대 서울 1층에서 5월 27일부터 일주일간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젠틀몬스터’의 브랜딩을 담당했던 문설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론칭한 브랜드 어니스트서울은 ‘일상에서 패션 아이템으로 착용할 수 있는 컨템포러리 파인주얼리’를 표방하고 있다. 어니스트서울은 그동안 젋은 세대가 다가가기 어려웠던 파인주얼리의 고루한 이미지를 벗어난 감각적인 브랜딩으로 MZ세대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어니스트서울은 MZ중에서도 밀레니얼 세대인 30대 여성들을 중심으로 랩다이아몬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2024년 기준 구매고객의 1/3이 30대 여성이며 해당 세대의 웹사이트 방문 트래픽 역시 지난 분기 대비 약 3배가량 증가했다고 전했다.
어니스트서울 최지은 대표는 “해외에서는 이미 젊은층에서부터 랩다이아몬드가 주목받고 있다”며 "판도라, 스와로브스키, 태그호이어 등 럭셔리 브랜드 역시 랩다이아몬드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랩다이아몬드는 주얼리에 세팅되지 않은 나석 기준으로 천연다이아몬드에 비해 1/10 수준으로 저렴하며, 천연다이아몬드 산업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된 환경파괴 및 인권침해 문제에서 자유로워 합리적이고 의미있는 소비를 원하는 MZ세대의 니즈를 충족한다"며 "특히 결혼 시장에 발을 들이기 시작하는 90년대생의 경우 천연다이아몬드가 아닌 랩다이아몬드를 선택하는 대신 캐럿의 크기를 키우는 경향이 두드러진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랩다이아몬드를 주제로한 어니스트서울의 더현대 팝업스토어는 다양한 체험존을 앞세워 MZ세대를 공략할 계획이다. 1캐럿 반지를 직접 착용해볼 수 있는 ‘1캐럿 체험존’과 천연 다이아몬드와 랩다이아몬드를 비교하는 ‘천연 VS 랩’ 이벤트존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마련되어 있으며, 원하는 크기와 디자인으로 여러 랩다이아몬드 제품을 만나볼 수 있게 꾸며질 예정이다.
한편, 랩다이아몬드는 천연다이아몬드 시드(seed)를 가지고 다이아몬드가 자연에서 자라날 때와 유사한 환경을 인위적으로 재현하여 키워낸 다이아몬드를 말한다. "천연다이아몬드가 자연에서 만들어진 고드름이라면, 랩다이아몬드는 냉동실에서 얼린 각얼음 비유할 수 있다”며 “천연다이아몬드와 물리적・화학적으로 동일하여 랩다이아몬드 역시 다이아몬드로 분류된다.”고 어니스트서울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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