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강형욱 첫 입장 표명 "CCTV 합법적 용도, 감시용 아냐"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24 19:11

수정 2024.05.24 19:11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 출처 강형욱 인스타그램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 출처 강형욱 인스타그램

[파이낸셜뉴스]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가 직원들 감시 논란이 불거진 지 일주일 만에 입을 열었다.

강 대표는 24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에 '늦어져서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이 동영상은 강 대표와 배우자 수잔 엘더가 두 사람을 둘러싼 논란과 의혹에 대해 설명하는 내용을 담았다. 우선 강 대표는 "저는 반려견과 잘 살 수 있는 이야기를 해야 하는 사람인데 그렇지 못한 행동으로 안 좋은 모습 보여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입을 열었다.

특히 CCTV 설치에 대해 "사람들이 있고 용품이 있는 곳이라서 CCTV가 있어야 했다"며 "직원 감시용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개들, 훈련사들의 개들이 왔던 곳이기 때문에 CCTV가 꼭 있었어야 했다"며 "도난이 있을 수도 있고 상담도 진행하고 개가 사람을 물 수도 있는데 사실을 입증하고 확인하기 위해 CCTV가 없으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근무 태도를 지적한 부분에 대해서는 "당시 직원이 의자에 목을 받치고 영상 편집을 하고 있었다"며 "외부인들도 많이 오고 다른 직원들 보는 눈도 있고 해서 그런 근무 태도는 말을 해주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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