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FOLIO 미국S&P500액티브 ETF
S&P500 대비 초과성과 목표
크립토·바이오株 등 적극 편입
S&P500 대비 초과성과 목표
크립토·바이오株 등 적극 편입
이 상품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을 비교지수로 삼아 꾸준히 초과성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6일 타임폴리오운용에 따르면 상품의 연초 이후 성과는 28.25%(23일 기준), 최근 1개월 및 3개월의 성과는 각각 9.47%다. 단순히 S&P500지수에 투자하던 기존의 패시브 ETF와 달리, 매크로 환경, 산업의 성장 트렌드에 따라 섹터나 종목 비중을 적극적으로 조절하는 것이 특징이다.
타임폴리오운용 김남의 ETF운용본부장은 "하나의 테마나 산업군에 집중하지 않고, 시장 및 산업의 변화에 따라 주도 섹터를 적극 교체해 어떤 시장 환경에서도 초과성과를 달성하는 것이 강점"이라며 "지난 1년간 성과에 제일 큰 영향을 준 종목은 엔비디아를 비롯한 인공지능(AI)반도체 관련 종목들"이라고 전했다.
이어 "FFANG 중에서도 AI부문 경쟁력이 있는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에 집중 투자하고, 일라이릴리 같은 비만관련 제약업체, AI 관련 인프라업체 등에도 골고루 투자해 S&P500보다 성장성이 좋은 섹터와 기업의 노출을 높였다"면서 "실적시즌 플레이 등도 병행하면서 알파를 추구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주요 편입종목은 엔비디아(12%), 마이크로소프트(6.4%), 애플(5.9%)비스트라(5.6%) 등이다.
향후 운용계획과 관련, 김 본부장은 하반기에도 AI가 주도 섹터로 부상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미국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거대한 플랫폼업체들이 AI에 사활을 걸고 있고, 아직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산업 사이클에 있어 초입에 해당한다"며 "투자가 집중되고 있는 반도체부문이 그중에서도 가장 성장성이 가시적이고 유망하다"고 언급했다. AI산업이 성숙하는데 필요한 인프라 관련 기업들도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봤다.
타임폴리오운용은 2010년대 소위 FFANG 종목들이 수년 동안 지수를 크게 아웃퍼폼했다면 이제는 AI 관련 기업들이 수년간 지수를 크게 아웃퍼폼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AI섹터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비만, 크립토 등 성장성 높은 기업과 경쟁력이 높은 대형주를 적절히 조절해 안정적으로 운용할 방침이다.
김 본부장은 "운용 측면에서 가장 큰 호재는 새로운 성장산업, 소비 트렌드의 형성과 같이 실적이 급격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지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AI산업이나 중소형 한국 화장품업체가 해외에서 급격하게 성장하는 경우를 관련 사례로 볼 수 있다. 중장기 트렌드가 형성되면서 비중을 집중적으로 늘릴 경우 시장 대비 큰 초과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장기적인 연금계좌로 투자하기에 어울리는 시장이 미국 시장이며 장기투자를 통해 노후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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